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8409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06
빠샤
2009/02/12
15874
405
꽃도야지
2009/02/12
14564
404
rodeo
2009/02/12
16209
403
구준표
2009/02/12
16596
402
쇼크..
2009/02/12
15078
401
쭈꾸미
2009/02/12
16683
400
도우너
2009/02/11
15020
399
돌체
2009/02/11
15139
398
상다리
2009/02/11
15116
397
소리사
2009/02/11
15052
396
킬리만자로늑대
2009/02/11
14813
395
뒷골목
2009/02/11
14370
394
뒷골목
2009/02/11
15649
393
driver
2009/02/10
16853
392
shop
2009/02/10
13939
391
계란하나
2009/02/10
15474
390
공유
2009/02/10
16550
389
소희
2009/02/10
16683
388
마오
2009/02/10
13343
387
제키
2009/02/09
17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