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6765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566
제이슨
2009/03/09
9405
565
샤이니
2009/03/09
11789
564
inews
2009/03/09
10871
563
박지송
2009/03/09
11389
562
박지송
2009/03/09
10764
561
박지송
2009/03/09
12309
560
일리
2009/03/08
11457
559
꽃돌이
2009/03/08
11286
558
카투리
2009/03/08
10778
557
SU
2009/03/07
11647
556
ㅉㅉ
2009/03/07
10475
555
파파라치
2009/03/07
9956
554
huk
2009/03/07
10571
553
맘이아파
2009/03/07
10564
552
passby
2009/03/06
10724
551
줄리엣
2009/03/06
12520
550
땅구르기
2009/03/06
13055
549
키커라
2009/03/06
12538
548
카라
2009/03/05
14707
547
너구리
2009/03/05
12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