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6822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646
고수
2009/03/23
9668
645
파파라치
2009/03/23
10582
644
파파라치
2009/03/23
10551
643
파파라치
2009/03/23
9152
642
들리나요
2009/03/23
11802
641
고등어1
2009/03/23
10981
640
해피데이
2009/03/22
9827
639
해피데이
2009/03/22
11785
638
연예계소문
2009/03/22
10164
637
파파라치
2009/03/22
9508
636
파파라치
2009/03/22
9646
635
인기??
2009/03/22
10396
634
사진작가
2009/03/22
10414
633
요요
2009/03/21
10476
632
파파라치
2009/03/21
10120
631
근영이도?
2009/03/21
10288
630
아기돼지곰
2009/03/21
9964
629
덜아이
2009/03/21
11243
628
bada
2009/03/21
10637
627
현중
2009/03/21
2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