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479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026
시원하다
2009/06/18
11193
1025
하늬바람
2009/06/17
10541
1024
쑥대머리
2009/06/17
10998
1023
아쉽다..
2009/06/17
12128
1022
강새이
2009/06/17
10803
1021
강세이
2009/06/17
11439
1020
쌍심지
2009/06/16
10995
1019
wing10
2009/06/16
14017
1018
wini
2009/06/16
11772
1017
대나무
2009/06/15
12422
1016
대나무
2009/06/15
10949
1015
밥먹자
2009/06/14
10445
1014
밥먹자
2009/06/14
14200
1013
뚜기
2009/06/14
11188
1012
미래향해
2009/06/14
9914
1011
파파라치
2009/06/13
11913
1010
너 뭐냐?
2009/06/13
11559
1009
오이소박
2009/06/13
11703
1008
드레스김이예요~
2009/06/12
10601
1007
사자컨셉?
2009/06/12
10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