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6837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106
어이구..
2009/07/10
9225
1105
선영
2009/07/10
8219
1104
머리스타일
2009/07/10
7382
1103
해돋이
2009/07/10
7436
1102
금성별
2009/07/09
8594
1101
zewly
2009/07/09
7367
1100
파파라치
2009/07/09
8058
1099
2009/07/09
6678
1098
하얀손
2009/07/09
7512
1097
파파라치
2009/07/08
6741
1096
빛아래
2009/07/08
8105
1095
산나물깨기
2009/07/08
8370
1094
니모
2009/07/07
9533
1093
앨리스
2009/07/07
8793
1092
오이소박이
2009/07/07
9043
1091
파파라치
2009/07/07
10003
1090
Agent
2009/07/06
9294
1089
멈춤
2009/07/06
9964
1088
백담비
2009/07/06
7710
1087
하하
2009/07/06
9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