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546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266
두근두근
2009/08/04
12148
1265
2009/08/04
12401
1264
하율이
2009/08/04
10956
1263
선덕여왕
2009/08/04
11852
1262
어머나
2009/08/03
10852
1261
아리따움
2009/08/03
11878
1260
헨델
2009/08/03
11769
1259
쭉빵
2009/08/03
12922
1258
줄리엣
2009/08/03
9316
1257
포스
2009/08/03
11350
1256
^^*
2009/08/03
9433
1255
드라쿤
2009/08/03
11736
1254
ys
2009/08/03
11612
1253
둥둥
2009/08/03
11470
1252
파파라치
2009/08/03
13592
1251
파파라치
2009/08/03
9907
1250
고패스
2009/08/02
12582
1249
도토리
2009/08/02
9884
1248
콩새
2009/08/02
12616
1247
파파라치
2009/08/02
1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