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6893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506
영화광
2009/08/29
7513
1505
2009/08/28
11547
1504
FATTSY
2009/08/28
7764
1503
BUTTER
2009/08/28
8440
1502
diet
2009/08/28
7913
1501
gossip gir
2009/08/28
8704
1500
diginified
2009/08/28
6879
1499
GY
2009/08/28
6261
1498
예술가를치다니
2009/08/27
12242
1497
동동
2009/08/27
6165
1496
IQ210
2009/08/27
7017
1495
ss
2009/08/27
67
1494
퓨리소다
2009/08/27
6526
1493
못난이
2009/08/27
7901
1492
암울
2009/08/27
8047
1491
프레쉬
2009/08/27
7255
1490
뽀루
2009/08/27
6747
1489
짱가
2009/08/27
10271
1488
욕심쟁이
2009/08/27
9452
1487
프로필
2009/08/27
8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