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6896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706
하두리
2009/09/15
6972
1705
조커
2009/09/15
8570
1704
cut
2009/09/14
7060
1703
선데이
2009/09/14
7615
1702
선데이
2009/09/14
7508
1701
구하라
2009/09/14
7885
1700
걸걸걸
2009/09/14
8559
1699
지젤
2009/09/14
8675
1698
ㅠㅠ
2009/09/14
6965
1697
AMG
2009/09/13
681
1696
욘사마
2009/09/13
7387
1695
aa
2009/09/12
7843
1694
마린룩
2009/09/12
7088
1693
이고은
2009/09/12
7485
1692
앤디
2009/09/12
7043
1691
봄봄
2009/09/12
8237
1690
준기
2009/09/12
6724
1689
추카추카
2009/09/12
7386
1688
마린룩
2009/09/12
9687
1687
하두리
2009/09/12
8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