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590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926
isia
2009/09/30
10924
1925
isia
2009/09/30
13261
1924
미주리
2009/09/30
9019
1923
미주리
2009/09/30
9562
1922
수마트라
2009/09/30
10723
1921
jam
2009/09/30
9845
1920
실비아
2009/09/30
8883
1919
올리비아
2009/09/30
10056
1918
토리
2009/09/29
10948
1917
도라
2009/09/29
11030
1916
선덕여왕
2009/09/29
10086
1915
선덕여왕
2009/09/29
11095
1914
나라
2009/09/29
9533
1913
다나
2009/09/29
14287
1912
007
2009/09/29
12496
1911
파파라치
2009/09/29
10723
1910
롸잇나우
2009/09/29
10103
1909
rnrnrn
2009/09/29
11325
1908
Jg
2009/09/29
12135
1907
미키
2009/09/29
1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