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6972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966
isia
2009/10/02
9195
1965
무지개
2009/10/02
8320
1964
via
2009/10/02
7716
1963
007
2009/10/02
6987
1962
아민
2009/10/02
8026
1961
도도해
2009/10/02
8142
1960
007
2009/10/02
7819
1959
007
2009/10/02
9528
1958
배넷
2009/10/02
7520
1957
고잉고잉
2009/10/02
8415
1956
지젤
2009/10/02
9278
1955
쓰나미
2009/10/02
8363
1954
파파라치
2009/10/02
7774
1953
Q
2009/10/01
12612
1952
소라
2009/10/01
7435
1951
mm
2009/10/01
8542
1950
alie
2009/10/01
7458
1949
tery
2009/10/01
7123
1948
포토웰
2009/10/01
10186
1947
조리퐁
2009/10/01
7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