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592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2186
Q
2009/10/16
9528
2185
Lime
2009/10/16
9256
2184
eatlli
2009/10/16
9584
2183
digg
2009/10/16
10490
2182
soo
2009/10/16
11701
2181
lacha
2009/10/16
8547
2180
후크
2009/10/16
9677
2179
올리비아
2009/10/16
10557
2178
도라
2009/10/16
9922
2177
파파라치
2009/10/16
9666
2176
Pink
2009/10/16
11111
2175
싼타
2009/10/16
8928
2174
한탕하자
2009/10/16
10391
2173
김종희
2009/10/16
11156
2172
Q
2009/10/15
9530
2171
파파라치
2009/10/15
9410
2170
올리비아
2009/10/15
9221
2169
Q
2009/10/15
9427
2168
Q
2009/10/15
9087
2167
에너지~~
2009/10/15
11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