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201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7606
지수원
2011/03/03
31252
7605
녹차라떼
2011/03/03
27678
7604
지수원
2011/03/01
27101
7603
지수원
2011/03/01
29930
7602
한수진
2011/02/25
25631
7601
소금강
2011/02/25
24632
7600
한수진
2011/02/24
25056
7599
미스에잉
2011/02/24
21378
7598
완소녀
2011/02/24
22347
7597
쵸코파이
2011/02/23
21972
7596
수위자
2011/02/21
22342
7595
아연
2011/02/21
27349
7594
바나나칩
2011/02/21
22098
7593
kkk0909aa
2011/02/19
22784
7592
wedian
2011/02/19
20296
7591
마시마로
2011/02/19
21615
7590
바퀴두개
2011/02/18
20624
7589
하늘엔별
2011/02/18
27252
7588
애플이즈
2011/02/18
21308
7587
신당동해적
2011/02/18
2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