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615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2406
Pink
2009/10/31
10143
2405
트리니티
2009/10/31
9887
2404
Kwill
2009/10/31
10822
2403
파파라치
2009/10/31
9070
2402
semi
2009/10/31
10720
2401
스타킹
2009/10/31
10555
2400
Pink
2009/10/31
10302
2399
Sunny
2009/10/31
10481
2398
mint
2009/10/31
10195
2397
도로시
2009/10/31
9178
2396
Pink
2009/10/31
9650
2395
원걸사랑
2009/10/31
11227
2394
Pink
2009/10/30
11663
2393
혹시..
2009/10/30
11468
2392
새콤달콤
2009/10/30
10099
2391
Pink
2009/10/30
9911
2390
Pink
2009/10/30
10865
2389
도로시
2009/10/30
10785
2388
Pink
2009/10/30
12955
2387
sohot
2009/10/30
8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