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557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3406
82movie
2010/01/18
11303
3405
82movie
2010/01/18
70
3404
Pink
2010/01/18
9191
3403
센스짱
2010/01/18
9920
3402
Jenny
2010/01/18
9478
3401
Paul
2010/01/18
10370
3400
Pink
2010/01/18
9392
3399
Pink
2010/01/18
9432
3398
준세
2010/01/18
9020
3397
울타리
2010/01/18
9706
3396
줄리엣
2010/01/18
9084
3395
Lemontree
2010/01/18
9227
3394
짱구
2010/01/18
8965
3393
줄리엣
2010/01/17
10003
3392
줄리엣
2010/01/17
8750
3391
쟈넷
2010/01/17
8816
3390
paran
2010/01/17
9197
3389
Pink
2010/01/17
9035
3388
paran
2010/01/17
19527
3387
yuri
2010/01/17
9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