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497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3646
puruna
2010/02/09
8235
3645
puruna
2010/02/09
9534
3644
클로버
2010/02/09
10320
3643
Hsak
2010/02/09
7831
3642
Jenny
2010/02/09
10141
3641
리오
2010/02/09
7424
3640
안젤라
2010/02/09
9185
3639
안젤라
2010/02/09
7525
3638
안젤라
2010/02/09
9769
3637
노털
2010/02/08
9309
3636
패닉
2010/02/08
9179
3635
박서
2010/02/08
9824
3634
ㅎㅎ
2010/02/08
12785
3633
얼리스트
2010/02/08
8528
3632
2010/02/08
23648
3631
미인박명수
2010/02/08
6917
3630
2010/02/08
10746
3629
도리토스
2010/02/08
9164
3628
에녹
2010/02/08
10869
3627
샤이니
2010/02/07
8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