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487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3966
Jinwan
2010/03/12
11775
3965
ㅠㅠ
2010/03/12
8702
3964
Butterfly
2010/03/12
11811
3963
미인박명수
2010/03/12
10583
3962
Kevin
2010/03/12
4036
3961
kwonmins
2010/03/12
11153
3960
kwonmins
2010/03/11
11988
3959
럽스블루
2010/03/11
11562
3958
2010/03/11
11714
3957
Roxette
2010/03/11
10606
3956
안젤라
2010/03/11
12467
3955
홀리
2010/03/11
10114
3954
좌충우돌
2010/03/10
11914
3953
봄내음
2010/03/10
12249
3952
하늘이
2010/03/10
12830
3951
톡톡
2010/03/10
12042
3950
뚱기
2010/03/10
12054
3949
댕그렁
2010/03/10
12072
3948
전야드
2010/03/10
13223
3947
후후만세
2010/03/10
12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