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474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026
몬스터
2010/03/18
9679
4025
경혜
2010/03/18
10394
4024
Pink
2010/03/17
9444
4023
Pink
2010/03/17
9947
4022
블랙소시
2010/03/17
11873
4021
Pink
2010/03/17
10006
4020
스위티
2010/03/17
9719
4019
제이미
2010/03/17
10297
4018
으히히
2010/03/17
10707
4017
동그랑땡0
2010/03/17
11260
4016
정숙이
2010/03/17
11402
4015
pine
2010/03/17
12142
4014
pine
2010/03/17
10931
4013
이수현
2010/03/16
11646
4012
yy077
2010/03/16
10810
4011
duwk
2010/03/16
10669
4010
yy077
2010/03/16
12282
4009
이나
2010/03/16
10742
4008
루루
2010/03/16
10114
4007
Pink
2010/03/16
10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