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550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046
Pink
2010/03/20
10495
4045
Sunny
2010/03/20
11167
4044
sooyeon
2010/03/20
10431
4043
셀레나
2010/03/20
9555
4042
뉴욕맨허튼17번
2010/03/20
9982
4041
뉴욕맨허튼17번가
2010/03/20
9744
4040
EMIL
2010/03/20
11314
4039
Nosignific
2010/03/20
10973
4038
green
2010/03/20
9732
4037
헤르메스
2010/03/19
11310
4036
네모
2010/03/19
9973
4035
구찌
2010/03/19
10761
4034
애프터스쿨
2010/03/19
10064
4033
qten
2010/03/19
11642
4032
도라에몽
2010/03/19
10834
4031
도라에몽
2010/03/19
14115
4030
도라에몽
2010/03/19
7762
4029
하늘아
2010/03/18
9939
4028
Horan
2010/03/18
10533
4027
해바라기
2010/03/18
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