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502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146
Jade
2010/03/29
10560
4145
Jenny
2010/03/29
11542
4144
고추장
2010/03/29
8970
4143
뻔대
2010/03/29
11656
4142
sad
2010/03/29
8930
4141
소라
2010/03/28
11426
4140
남혜진
2010/03/28
10624
4139
남혜진
2010/03/28
9713
4138
백설기
2010/03/28
8945
4137
이슬처럼
2010/03/28
8655
4136
상현
2010/03/28
11624
4135
petrucci
2010/03/28
10295
4134
해뜰날
2010/03/28
10135
4133
gina
2010/03/28
9647
4132
평강공주
2010/03/28
9565
4131
달팽이
2010/03/28
9239
4130
백상대상
2010/03/27
10236
4129
백상대상
2010/03/27
10350
4128
날아라병아리
2010/03/27
10014
4127
날아라병아리
2010/03/27
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