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7269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166
사람맞니
2010/03/31
8859
4165
Jd
2010/03/30
8158
4164
powell
2010/03/30
7435
4163
몽키바나나
2010/03/30
8656
4162
나르샤
2010/03/30
6615
4161
빗속에
2010/03/30
6273
4160
파랑새
2010/03/30
7528
4159
메로나
2010/03/30
6463
4158
RJwu
2010/03/30
8133
4157
noblefeel
2010/03/30
6340
4156
오공이
2010/03/30
7237
4155
오공이
2010/03/30
7884
4154
미리내
2010/03/29
9779
4153
공주네
2010/03/29
5284
4152
달걀
2010/03/29
8696
4151
패닉
2010/03/29
9943
4150
안동찜닭
2010/03/29
9501
4149
olive
2010/03/29
9217
4148
orin
2010/03/29
8033
4147
middel
2010/03/29
8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