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7318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366
최강미모
2010/04/17
7593
4365
사교계의이단아
2010/04/17
7593
4364
르샤
2010/04/17
8499
4363
하이디
2010/04/17
10258
4362
귤탱이
2010/04/17
7609
4361
qnxks
2010/04/16
8216
4360
J
2010/04/16
7773
4359
크리스리
2010/04/16
8827
4358
보랏빛향기
2010/04/16
8291
4357
arcaic
2010/04/16
7473
4356
슈어
2010/04/16
6326
4355
타임슬립
2010/04/16
8511
4354
whole
2010/04/16
6821
4353
ash
2010/04/16
7207
4352
연예가24
2010/04/16
7912
4351
줄리엣
2010/04/15
7396
4350
줄리엣
2010/04/15
7682
4349
레이크
2010/04/15
7735
4348
알럽포에버
2010/04/15
7734
4347
샤르륵
2010/04/15
7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