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399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526
하루키
2010/04/29
9710
4525
땅콩
2010/04/29
9739
4524
산드라
2010/04/29
10052
4523
이수
2010/04/29
10134
4522
집순이
2010/04/29
9363
4521
inka
2010/04/29
12273
4520
gn
2010/04/29
9351
4519
Jackson
2010/04/29
9806
4518
가나초코
2010/04/29
10147
4517
라일락
2010/04/29
9699
4516
알천
2010/04/29
9540
4515
bibi
2010/04/28
10330
4514
바비킴
2010/04/28
10011
4513
하늘나무
2010/04/28
10035
4512
mini
2010/04/28
10309
4511
스타
2010/04/28
9988
4510
동그리
2010/04/28
11637
4509
realslow
2010/04/28
12563
4508
안단테
2010/04/28
12976
4507
뮤즈
2010/04/28
8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