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8911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846
누룽멍구
2010/05/18
8522
4845
누룽멍구
2010/05/18
10737
4844
도라에몽
2010/05/18
10345
4843
sn5
2010/05/18
8876
4842
도로시
2010/05/18
8414
4841
코리
2010/05/18
10264
4840
누룽멍구
2010/05/18
9292
4839
누룽멍구
2010/05/18
11997
4838
도라에몽
2010/05/18
9610
4837
도라에몽
2010/05/18
9793
4836
조안나
2010/05/18
9083
4835
도라에몽
2010/05/18
9207
4834
sn5
2010/05/18
8847
4833
누룽멍구
2010/05/18
7378
4832
모나리자
2010/05/18
8083
4831
누룽멍구
2010/05/18
11079
4830
er
2010/05/17
8961
4829
산수도인
2010/05/17
9918
4828
오라클
2010/05/17
8632
4827
파파라치
2010/05/17
8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