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8869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5306
누룽멍구
2010/06/14
11096
5305
j2
2010/06/13
9929
5304
효민
2010/06/13
13343
5303
누룽멍구
2010/06/13
11432
5302
j2
2010/06/13
3920
5301
cono
2010/06/13
8800
5300
j2
2010/06/13
9946
5299
Go도리
2010/06/13
12078
5298
누룽멍구
2010/06/13
10671
5297
ori
2010/06/13
11804
5296
누룽멍구
2010/06/13
9728
5295
코난
2010/06/13
12088
5294
j2
2010/06/13
11345
5293
anni
2010/06/13
11734
5292
elania
2010/06/13
9320
5291
도라에몽
2010/06/13
11558
5290
누룽멍구
2010/06/13
11812
5289
누룽멍구
2010/06/13
12281
5288
j2
2010/06/13
11597
5287
j2
2010/06/12
1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