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348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5326
도라에몽
2010/06/15
11729
5325
doory
2010/06/15
12940
5324
도라에몽
2010/06/15
13113
5323
19
2010/06/14
11329
5322
elania
2010/06/14
14014
5321
도라에몽
2010/06/14
12560
5320
누룽멍구
2010/06/14
12146
5319
누룽멍구
2010/06/14
12841
5318
도라에몽
2010/06/14
12198
5317
cng
2010/06/14
12978
5316
sn5
2010/06/14
11027
5315
도라에몽
2010/06/14
12770
5314
누룽멍구
2010/06/14
10476
5313
elania
2010/06/14
14757
5312
ubin
2010/06/14
11604
5311
elania
2010/06/14
13816
5310
ori
2010/06/14
12581
5309
도라에몽
2010/06/14
14677
5308
j2
2010/06/14
13410
5307
j2
2010/06/14
13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