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329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5406
누룽멍구
2010/06/19
10767
5405
j2
2010/06/19
9353
5404
j2
2010/06/19
9996
5403
j2
2010/06/19
10729
5402
j2
2010/06/19
12543
5401
해피
2010/06/19
12897
5400
때신
2010/06/19
10707
5399
lpwut
2010/06/19
14668
5398
딸키이
2010/06/19
11363
5397
정현
2010/06/19
11651
5396
여름의조각
2010/06/19
16040
5395
도라에몽
2010/06/18
13587
5394
Go도리
2010/06/18
12859
5393
zbox
2010/06/18
11983
5392
elania
2010/06/18
11805
5391
ubin
2010/06/18
11646
5390
j2
2010/06/18
12177
5389
tk
2010/06/18
12327
5388
누룽멍구
2010/06/18
11120
5387
누룽멍구
2010/06/18
1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