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6455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7926
ea
2011/11/25
24946
7925
abin
2011/11/25
26390
7924
sz
2011/11/25
24376
7923
2011/11/23
22097
7922
조암
2011/11/21
21016
7921
love
2011/11/21
21983
7920
abin
2011/11/21
21939
7919
beetles31
2011/11/21
22044
7918
almonds
2011/11/19
21296
7917
july
2011/11/19
20752
7916
가는거야
2011/11/19
20945
7915
인간완성
2011/11/18
19650
7914
abin
2011/11/18
20305
7913
jp kim
2011/11/18
19366
7912
니가그리워
2011/11/18
20107
7911
몽키
2011/11/18
19877
7910
그냥그냥
2011/11/18
21856
7909
자유
2011/11/17
19549
7908
abin
2011/11/17
20153
7907
MV
2011/11/17
27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