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328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5506
누룽멍구
2010/06/25
15273
5505
누룽멍구
2010/06/25
11063
5504
누룽멍구
2010/06/25
13222
5503
누룽멍구
2010/06/25
12645
5502
j2
2010/06/25
12645
5501
j2
2010/06/25
14830
5500
j2
2010/06/25
11960
5499
도라에몽
2010/06/25
13041
5498
베리
2010/06/25
11427
5497
j2
2010/06/25
12131
5496
레이나
2010/06/25
11253
5495
행운
2010/06/25
11318
5494
미리내
2010/06/24
12598
5493
Jane
2010/06/24
12393
5492
rnrrke
2010/06/24
12150
5491
꽃보다민
2010/06/24
12056
5490
dope
2010/06/24
4155
5489
낙서금지
2010/06/24
11627
5488
윤재
2010/06/24
12636
5487
포포리
2010/06/24
1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