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310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5606
보노
2010/07/01
11541
5605
심슨
2010/07/01
10474
5604
심슨
2010/07/01
10973
5603
j2
2010/07/01
10115
5602
누룽멍구
2010/07/01
11769
5601
j2
2010/07/01
13142
5600
꿍디
2010/07/01
10739
5599
누룽멍구
2010/06/30
11828
5598
페니
2010/06/30
10667
5597
누룽멍구
2010/06/30
12863
5596
숭꽃
2010/06/30
10845
5595
ahkm
2010/06/30
10222
5594
누룽멍구
2010/06/30
11972
5593
올킬
2010/06/30
10500
5592
누룽멍구
2010/06/30
11732
5591
누룽멍구
2010/06/30
10698
5590
sn5
2010/06/30
12266
5589
도라에몽
2010/06/30
12108
5588
메트로
2010/06/30
14014
5587
j2
2010/06/30
1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