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8811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5706
누룽멍구
2010/07/06
10338
5705
누룽멍구
2010/07/06
10744
5704
j2
2010/07/06
9636
5703
파파라치
2010/07/05
9651
5702
Pink
2010/07/05
10446
5701
후엘
2010/07/05
10934
5700
mm
2010/07/05
10739
5699
j2
2010/07/05
10274
5698
600원은팁
2010/07/05
14088
5697
키키
2010/07/05
10006
5696
uuluul
2010/07/05
11246
5695
OvEly
2010/07/05
11735
5694
탱구
2010/07/05
10786
5693
j2
2010/07/05
9878
5692
천더
2010/07/05
10599
5691
j2
2010/07/05
11206
5690
floreale
2010/07/05
10468
5689
누룽멍구
2010/07/05
12471
5688
j2
2010/07/05
9780
5687
귤밥
2010/07/05
9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