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300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6026
sn5
2010/07/24
10659
6025
j2
2010/07/24
9470
6024
누룽멍구
2010/07/24
10361
6023
누룽멍구
2010/07/24
9938
6022
파파라치
2010/07/23
11748
6021
Wow
2010/07/23
22653
6020
파파라치
2010/07/23
11251
6019
j2
2010/07/23
9772
6018
fndi0177
2010/07/23
10007
6017
dkff
2010/07/23
11839
6016
j2
2010/07/23
9637
6015
j2
2010/07/23
10870
6014
j2
2010/07/23
9697
6013
j2
2010/07/23
9214
6012
누룽멍구
2010/07/23
11719
6011
줄리아
2010/07/23
9138
6010
j2
2010/07/23
9396
6009
Pink
2010/07/23
10396
6008
빅송
2010/07/23
10009
6007
누룽멍구
2010/07/23
1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