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박쥐]송강호 노출 연기 충격!
작성자
왜?
작성일
2009-05-01
조회
12494


Click Image to Enlarge

< 박쥐 > 의 최대 쟁점은 놀랍게 주연을 맡은 송강호의 노출이다. "충격적인 장면이 많아서 베드신을 기억이나 할 지 모르겠다"라는 김옥빈의 말대로, 언론은 송강호의 성기 노출 장면 알리기와 분석에 총력을 기울였다. 제작진은 이 장면에 대해 "꼭 필요했다"고 입을 모은다.

상현(송강호)이 자신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신자들의 마음을 돌려세우기 위해 강간을 범하는 장면에서 노출은 필수였다는 주장이다. 송강호는 "그 장면이 순교적인 행위라고 생각한다. 자기 본인의 치욕적이고 수치스런 모습을 보임으로서 잘못된 구원과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 일종의 순교의식을 치르는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갸우뚱한 언론도 적지 않았다. 상현이 강간을 범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한 설명이 가능했다는 반론을 제기한다. 궁극적으로 상현의 성기를 보고 떠드는 이들은 영화 속 신도가 아니라 영화 밖 관객들이다. 관객들은 결국 '상현의 성기'가 아니라 '송강호의 성기'를 본 셈이다.

한 영화 관계자는 "신도를 바라보는 상현의 발가벗은 뒷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은 신도들이 성기를 봤다고 인식할 수 있다. 이보다는 화제를 모으기 위한 장치이거나, 해외 영화제에서 배우로서 송강호의 노력을 보여주기 위함이 컸던 것 같다. 동시에 노출 때문에 이목이 집중된 어린 배우 김옥빈의 부담을 덜어주는 기능을 했다"고 말했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놓고도 설전이 오간다. "한국형 뱀파이어 영화라는 새로운 시도다"라는 호평과 "대중적으로 성공할지는 미지수다"는 의견이 혼재한다.

오는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할 경우 이례적인 성과를 기대된다. < 박쥐 > 의 제작 관계자는 "상업 자본과 상업 배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흥행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단순히 즐기는 영화가 아니라 깊이 생각해 볼 만한 내용과 의미를 담았다. 작품성도 겸비했다는 뜻이다. 선택은 관객의 몫이다"고 말했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926
isia
2009/09/30
8250
1925
isia
2009/09/30
10120
1924
미주리
2009/09/30
6247
1923
미주리
2009/09/30
6860
1922
수마트라
2009/09/30
8781
1921
jam
2009/09/30
7970
1920
실비아
2009/09/30
7241
1919
올리비아
2009/09/30
7533
1918
토리
2009/09/29
8298
1917
도라
2009/09/29
8450
1916
선덕여왕
2009/09/29
8564
1915
선덕여왕
2009/09/29
8589
1914
나라
2009/09/29
7402
1913
다나
2009/09/29
10389
1912
007
2009/09/29
9919
1911
파파라치
2009/09/29
7440
1910
롸잇나우
2009/09/29
7503
1909
rnrnrn
2009/09/29
8798
1908
Jg
2009/09/29
9746
1907
미키
2009/09/29
9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