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갑자기 세상을 떠들썩 하게 하는 사건으로 대한민국이 또한번 술렁이고 있다. 바로 이지아, 서태지 이혼에 관한 특종이다. 정우성과 이지아의 열애설이 나온 이후에 터진 또 하나의 대형사건은 마치 낚시에 걸린 듯이 보는 사람들을 황당하게 만들어 버렸다.
한 때 서태지팬이었던 많은 젊은 팬들은 또한번 충격을 받았으리라 생각하며 연예계 전체의 또다른 음모(?)가 숨어있지 않냐는 음모론이 고개를 들만도 하다. 양파녀라는 말처럼 까도까도 다르게 나오는 실체는 무엇일까 궁금하기까지 하다.
그러면 왜 이렇게 연예인에 대한 뉴스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할까.. 남의 사생활이 뭐가 그렇게 궁금한지 모르겠지만 이지아와 서태지가 결혼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과도 결혼할 수도 있는 사실이다. 밝혀지지 않는 사실에 대해서 집착하며 의문을 추궁하는 정신이 있는지는 몰라도 이렇게 사회화 이슈를 만드는 또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공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조심해야 될 부분도 많지만 이렇게 남의 사생활을 파헤치면서까지 사회적 이슈로 부각시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지아, 서태지와 같은 사건(?)은 물론 메가톤급 특종일 수도 있다. 하지만 17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이렇게 수면 밑에 있다가 갑자기 떠오른 것도 이상하지만 이것을 가지고 또다른 진실을 은폐하는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더욱 무서운 일이 아닐까 싶다.
혹시나 우리가 보고 있는 부분이 바로 앞에 나무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특종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다른 무언가를 놓칠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은지 모르겠다. 나무 뒤에 가려진 숲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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