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종영한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5년 후 얘기가 공개된다.

구준표, 윤지후, 송우빈, 소이정 등 F4멤버들의 외전(外傳)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아낸 25분 분량의 뮤직드라마 'F4 스페셜에디션'을 통해서다.

이 뮤직드라마는 뮤직포털 엠넷닷컴(www.mnet.com)을 통해 28일 베일을 벗는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F4 역할을 맡았던 이민호 김현중 김준 김범이 또다시 뭉쳤다.

뮤직드라마 속 음악은 F4 멤버들은 직접 선곡했다. 'F4 스페셜 에디션'의 노래들은 극비리에 녹음됐다. 뮤직드라마 역시 비밀리에 촬영을 마쳤다.

이 뮤직비디오는 28일 완전 공개에 앞서 20일 오후 엠넷닷컴(www.mnet.com)을 통해 티저 영상으로 선공개 됐다. 선공개된 티저 영상은 별다른 홍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영상 속에 소이정이 꽃다발을 한 아름 들고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장면, 끝까지 솔로였던 송우빈이 묘령의 여인과 함께 있는 장면 등이 포함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제작사인 플래닛905 측은 "일정 상 불가능한 프로젝트였음에도 불구하고, F4 4인방이 의욕적으로 의기투합해 뮤직드라마를 만들어 냈다"며 "F4 개개인의 솔로곡이 만나 완성되는 뮤직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F4 멤버들은 드라마 종영 후 각자의 스케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스케줄을 쪼개 뮤직드라마를 완성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