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사진)가 다시 한 번 빌보드에 이름을 올렸다.

 원더걸스의 히트곡 '노바디(Nobody)'가 미 빌보드(www.billboard.biz)가 12일 발표한 '2010 핫 싱글 세일즈 100'에서 당당히 31위에 랭크됐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10월 미국시장에 처음 노바디를 선보였으며 아시아 가수로는 1980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넷째주 빌보드 '싱글 핫 100'에서 76위에 오르는 반가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원더걸스의 싱글이 2010 핫 싱글 세일즈 100에 랭크된 것이 더욱 의미가 있는 이유는 이 랭킹이 장르를 막론하고 올 한 해를 총정리한 집계이기 때문이다. 

 2010 핫 싱글 세일즈 100은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싱글을 집계한 결과로 원더걸스는 섹시 여가수 케이티 페리, 최고의 컨트리 뮤지션 케니 체스니, 가스펠의 제왕 커크 프랭클린, 엽기가수 레이디 가가 등 당대 최고의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원더걸스는 내년 초 뉴욕에서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