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역한 배우 조승우의 제대 소감 및 2010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복귀 기자회견이 10월 25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조승우는 지난 2008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한 뒤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호루라기 연극단원과 전투경찰로 현역 복무했다. 경찰 대체복무로 군제대한 조승우는 곧바로 '지킬 앤 하이드' 연습에 합류했다.

조승우는 예정돼 있던 전역일인 23일 하루 전인 22일 전역했다. 23일 오전 조승우 소속사 관계자는 뉴스엔 취재진에 “조승우가 23일이 아닌 22일 전역했다. 전역을 하루 앞당길 수 있었던 이유는 휴가가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휴가로 처리돼 22일 제대했다”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 역시 “조승우가 22일 오후 8시40분 경찰청에서 전역 신고를 했다”며 “원래 전역일은 23일이었지만 이날이 휴가로 처리돼 하루 앞당긴 22일 전역했다. 절차상 전혀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2004년 초연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매해 공연 때마다 신기록을 수립하며 지금까지 35만명의 관객 동원, 2004 앙코르 공연에서는 오픈 7시간 만에 1만2,000여장의 예매 매진 등 한국 뮤지컬 사상 믿기힘든 대기록을 세운 뮤지컬의 절대적인 신화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역대 최강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돌아온 뮤지컬 '지킬앤아이드'는 오는 11월 30일부터 샤롯데 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