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와 이루 부자를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금전을 요구한 작사가 최희진은 오늘(20일) 오후 관악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희진은 8회에 걸쳐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수차례에 걸쳐 내용증명, 문자 메시지를 통한 협박으로 1억 원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사실 등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다.

최희진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 결과는 오늘(20일) 오후 6시에서 밤 11시 사이에 나올 예정이며 경찰은 법원이 구속영장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곧바로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태진아는 "사필귀정(事必歸正, 무슨 일이든지 결국 바르게 처리된다는 뜻)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지난 2년 여간 너무 힘들었다. 상처는 계속 남겠지만 대한민국에 법과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에 만족한다"며 그간 힘들었던 심경을 밝히며 이 같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