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이 8세 연하의 연인 임요환과 관계에 대해 악담을 퍼부은 한 네티즌에게 공개적으로 일침을 가했다. 김가연은 최근 한 네티즌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악의적인 글을 남기자 불쾌함을 표출하며 맞대응했다. 문제의 네티즌은 김가연을 향해 "아줌마, 나잇값 좀 해라, 역겹다" 등의 인신공격성 멘트를 퍼부었으며, 김가연은 이에 대해 참지 않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글에서 "님(문제의 네티즌을 가리킴) 이름 지어주신 부모님에게 부끄럽지 않게 행동함이 어떨지, 홈페이지 주소로 적힌 전화번호라도 삭제하고 글을 쓰든가 하지, 부디 생각없이 행동한 철부지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역겹다고 말하는 님은 얼마나 깨끗한 인생인지 한번 볼까? 아참~님의 어머님도 아줌마의 범주에 속하시는데 그렇게 비하하듯이 말하면 안돼지 알겠니?"라며 쓴소리를 날렸다.

　김가연은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지난 3월 공개 연인임을 밝혔으며, 이달 15일에는 MBC '놀러와' 녹화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그는 임요환과의 결혼 계획에 대한 뉘앙스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연은 "임요환이 결혼하면 쓸 수 있는 쿠폰 20장을 줬다"고 밝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것. 김가연은 최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부담스러워 미니홈피를 닫기도 했지만, 임요환과는 결혼을 전제한 열애인 만큼 공개적으로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가연이 출연한 '놀러와' 연상연하 특집 편에는 박해미와 그의 남편 황민씨, 연하와 결혼한 연예인 유채영, 장영란 등도 출연했다. 이번 녹화 분은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