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인기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새 멤버 영입에 대한 시청자 관심이 뜨겁다.

이전 멤버 김C의 하차, 김종민의 아쉬운 예능 적응 등으로 '1박2일'에 대한 분위기 쇄신이 요원하던 차에 최근 MC몽이 병역 기피 혐의로 사실상 '1박2일'에서 하차함에 따라 시청자들은 새 멤버로 투입을 희망하는 연예인을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추천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새 멤버 후보로 얼마 전 군대를 제대한 가수 이정이 영입 1순위로 오르내리고 있다. 이정은 입대 전부터 뛰어난 재치와 입담으로 예능감을 인정받은 바 있다.

눈여겨 볼 만한 것은 이정이 병역기피 의혹으로 하차한 MC몽의 대체 멤버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이다. 시청자들은 "2년 군복무를 마친 이정이 세 멤버로 딱이다" "해병대에 자진입대한 이정이 투입됐으면 좋겠다" 등 군 비리 의혹이 없는 이정의 합류를 요청하고 있다.

또 '1박2일' 멤버 이수근의 절친 김병만도 새 멤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시청자들은 김병만의 '1박2일' 합류는 이수근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상렬, 김현철 등 감초 개그맨들도 새 멤버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앞서 하차한 김C의 복귀를 바라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MC몽은 법원 판결이 날 때까지 촬영에 투입하지 않고 5인 체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