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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적' 신정환, 생활비는 어디서?.."지인들 알음알음 송금"
작성자
j2
작성일
2010-09-18
조회
9854




해외에 체류 중인 방송인 신정환(35)이 수 억원대의 도박 빚이 있다는 증언이 잇달아 나오는 가운데 최근 신정환이 측근들에게 생활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필리핀 세부에서 홍콩에 머물다 마카오로 거취를 옮긴 신정환은 외부와의 접촉을 삼가한 채 잠행에 나섰으나. 한국에 있는 지인 몇몇에게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 중 몇몇 지인은 생활비 명목으로 약간의 돈을 송금했다.

신정환의 한 측근은 17일 “신정환은 현재 전화기를 꺼놓은 상태지만. 간혹 먼저 전화를 걸어와 연락을 취하고 있는 형식”이라며 “빚의 액수가 크기 때문에 빌려주는 것은 힘든 상황이나 생활비 명목으로 지인들 몇몇이 지난주에 돈을 송금했다”고 말했다.

이미 해외원정 도박파문과 뎅기열 거짓말 등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은 신정환은 사실상 연예계 활동이 힘들어졌다. 또한. 귀국할 의사도 없어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으며 그가 진 빚의 액수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애초 신정환이 잠적 당시 1억으로 알려졌던 도박 빚은 “3억가량 된다”는 측근의 증언이 이어졌으며 지난 16일 방송한 SBS ‘한밤의 TV연예’는 현지 교민과의 인터뷰에서 “신정환은 세간에 알려진 3억원보다 더 많은. 약 5억원의 빚을 지고 있으며 도박할 사람을 데려와 게임을 하게 만들면 에이전트가 수수료를 떼가는 일명 ‘롤링 시스템’의 타깃이자 피해자”라고 방송했다.

또 같은 날 40대 중반의 이모씨는 “신정환이 1억원을 빌렸는데 갚지 않는다”고 사기혐의로 고소하면서 또 다른 빚이 추가된 상황이라 점입가경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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