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가 '영웅호걸' 멤버들에게 "치질 걸렸다"는 오해를 받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8월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영웅호걸'에서는 12명 멤버들이 연인산 캠핑장으로 MT를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MT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저녁식사 메뉴인 삼겹살을 두고 게임을 진행했다. 이때 홍수아는 삼겹살을 한 점이라도 더 먹기 위해 다른 멤버들 몰래 노홍철, 유인나와 함께 동맹해 삼겹살을 배에 숨기고 엉덩이에 숨겼다.

그녀의 뱃속 삼겹살은 눈치 빠른 멤버들에 의해 금방 들통이 났지만 엉덩이에 삼겹살을 숨겼으리라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피구 게임을 하던 중 홍수아는 엉덩이에 공을 맞았고 그녀는 카메라에다 대고 "왠지 삼겹살의 피가 터진 것 같다. 엉덩이가 축축하다"고 속삭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무것도 모르는 다른 멤버들은 홍수아의 엉덩이에서 피가 흐르자 "치질 있는 것 아니냐"고 심각하게 걱정했다. 심지어 이휘재와 이진은 "채소 같은 섬유질을 많이 섭취해라"고 조언까지 했다. 홍수아는 자신의 연기에 모두가 속아 넘어가자 흐뭇해해 보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인나 홍수아 노홍철은 삼겹살을 몰래 훔치는 것에 모자라 햄까지 훔쳤지만 금방 멤버들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