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에 당차게 도전한 신예 걸그룹 미쓰에이(MISS A)가 소속사 선배 원더걸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국인 멤버 민, 수지와 중국인 멤버 페이 지아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 미쓰에이는 JYP엔터테인먼트가 만든 서브레이블 AQ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이에 따라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걸그룹 원더걸스와의 비교는 예견됐던 바. 이미 팬들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원더걸스와 미쓰에이를 비교하며 장단점을 논하기도.

미쓰에이는 "원더걸스와 경쟁을 하거나 비교 대상이 될 생각은 없다"며 "원더걸스는 대단한 걸그룹"이라고 웃음지었다.

이어 "매우 가족같은 분위기다"며 "서로 도와주고 또 원더걸스도 조언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애정을 가지고 바라봐주고 있다. 열심히 해 우리는 아시아에서,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같이 성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낸 원더걸스 리더 선예와 2AM 조권이 연예계 활동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 고마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JYP 걸그룹이란 이름 때문에 부담이 되는 것은 없다"며 "오히려 하루라도 빨리 우리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고 쑥스럽게 말했다.

한편 페이(FEI), 지아(JIA), 수지(SUZY)에 미국 6년 포함 JYP에서의 7년간의 트레이닝을 받은 민(MIN)이 합류한 미쓰에이는 데뷔 앨범 'Bad but Good'(배드 벗 굿)을 선보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Bad Girl, Good Girl'(배드걸, 굿걸)을 비롯해 '딱 마주쳐', '다시 사랑', 'Break It' 등 미쓰에이만의 뚜렷한 색깔과 개성이 담긴 4곡이 수록돼 있다.

'Bad Girl, Good Girl'은 유럽풍의 풍부한 음악적 선율과 미국적 강렬한 힙합리듬이 결합된 미디엄 템포 곡이다. 자신있고 당당하게 표현하는 솔직한 가사는 기존 걸그룹의 통념을 깬다. -뉴스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