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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무 감독 대표팀 떠나기로 결심
작성자
레옹
작성일
2010-07-01
조회
9065



결국 '허심'은 미련 대신 새로운 미래를 선택했다.

 허정무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마음을 굳혔다. 허 감독은 2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자신의 거취를 표명할 예정이다. 재계약이 아닌 연임 포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허 감독의 한 측근은 2일 "허정무 감독이 자신의 거취를 고민한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 기자회견도 허 감독의 요청에 의해 하게 됐다"며 "관심사로 떠오른 자신의 거취에 대해 빨리 결정을 내려줘야 후임 감독 논의를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코칭스태프에게도 자신의 의견을 이미 전달했다"고 귀띔했다.


 허 감독은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1무1패(승점 4)의 성적으로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을 이룩했다. 비록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1대2로 패해 아쉽게 8강 진출엔 실패했지만 16강 진출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며 한반도를 뜨겁게 달궜다.


 월드컵 향연이 막을 내린 후 6월로 임기가 공식 만료된 허 감독의 거취가 최고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대한축구협회는 허 감독의 의중이 가장 중요하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축구협회 고위관계자는 1일 "기술위원회의 평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하지만 목표를 이뤘고, 전반적인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가 재계약을 하고 싶다고 해도 허 감독이 안 한다고 하면 못하는 일이 아니냐"며 "현재는 허 감독의 입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설문조사에선 응답자의 87%가 허 감독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절대적이었다.


 칼자루를 쥔 허 감독은 잠깐이지만 고민도 했다. 하지만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대로 전진이 아닌 쉽표를 결정했다.


 축구협회는 다음주 기술위원회를 열어 허 감독의 후임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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