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김남길은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 촬영 도중 병무청으로부터 오는 7월 15일 입소하라는 입영통지를 받았다.
1981년생인 김남길은 올해 안에 군 입대가 불가피한 상황. 김남길은 이미 드라마 ‘나쁜 남자’ 촬영관계로 지난 3월 전북 전주 3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하라는 입대 영장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문제는 총 20부작으로 편성된 ‘나쁜 남자’ 촬영 일정.
현재 ‘나쁜 남자’는 월드컵 중계로 3주 연속 결방돼 총 5부까지 방영됐으며 촬영은 10부까지 마무리 됐고 대본은 12부까지 나와 있는 상황이다. 속도를 내서 촬영을 진행한다 해도 7월 15일 전까지 16부작 이상을 마무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 8월 중순까지 방영이 예정된 ‘나쁜 남자’ 20부 전작 촬영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적지 않다.
때문에 김남길 측과 제작진은 이 문제를 두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둔 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쁜 남자’에서 뛰어난 지략과 카리스마로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주인공 건욱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남길은 지난 4월 영화 ‘폭풍전야’ 제작보고회에서 “8월 초까지 드라마가 진행되기 때문에 군 입대 시기는 8월이나 9월쯤이 될 것 같다. 공익으로 복무를 해야 하는데 활발한 활동 중에 입대하는 것이 좀 아쉽지만 이후의 나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시간으로 잘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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