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이 모델 조지 크레이그와의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연예지 뉴매거진은 6월 27일(현지 시간)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여주인공 프랑스출신 배우 엠마 왓슨(20)이 조지 크랙과 열애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엠마 왓슨은 이달 초 런던에서 모델이자 뮤지션인 조지 크랙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후 "둘이 사귀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크랙은 최근 왓슨과 버버리 광고 화보에 동반 출연했다.

크랙은 록밴드 원 나잇 온리(One Night Only)의 멤버이기도 하며 지난 21일 영국 글래스턴베리 뮤직 페스티벌에 초대되기도 했다.

엠마 왓슨은 이 축제기간동안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크랙과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녀는 "혹시 애칭도 있냐"는 라디오 DJ의 질문에 "아직 애칭은 없다"고 대답했다.

왓슨은 또한 "몇년 정도 만나왔는가, 아니면 최근 가까워진건가?"라는 질문에 웃으며 "몇년이라니, 우리는 단지 버버리 화보촬영을 하며 친해진 것 뿐이다"며 "미국에 있을 때 조지가 나를 데리고 다니며 음악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음악을 너무 좋아한다. 그가 하는 모든 것이 멋있다"고 밝혔다.

한편 엠마 왓슨이 출연하는 '해리포터' 7번째 시리즈 '죽음의 성물' 1부는 올해 11월, 2부는 내년 7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영화 '작은 영웅 데스페로'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