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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대불운 박주영에 네티즌 "잘했다! 툭 털고 돌아와" 위로
작성자
jj
작성일
2010-06-26
조회
9433



TV리포트 김수연 인턴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우루과이 전에서 선전한 박주영 선수의 미니홈피가 팬들의 위로 메시지로 뜨겁다.

키커 박주영은 26일(한국시각)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우루과이 전에서 수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문을 흔들지는 못했다.

특히 박주영은 전반 초반 프리킥 상황에서 골 포스트를 맞추는 바람에 ‘골대불운’ 징크스를 상기시켰다. 우루과이 막시 페레이라의 파울로 박지성이 얻어낸 프리킥을 박주영이 오른발로 감아 찼지만 왼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것.

또 전반 31분에는 날카로운 왼발슛을 날렸지만 자블라니가 왼쪽 골대를 벗어났다. 그런가하면 6분 뒤에는 왼쪽 측면을 뚫고 문전으로 달려드는 김재성에게 패스한 볼이 우루과이 수비수에게 걷어차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경기 전반에 걸쳐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으나 골문을 흔들지 못한 박주영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네티즌들은 “오빠 괜찮아요. 정말 잘했어요”, “주영선수.. 아쉽지만 후회없는 경기 감사해요”, “충분히 잘했으니 마음 아파하지 마시길”, “다음번의 경기를 생각하며 툭툭 털고 돌아오세요”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국팀은 전반 7분만에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에게 선취점 내줬다. 후반 23분 이청용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경기 분위기를 주도해 나가기 시작했지만 후반 35분 수아레즈에게 두 번째 골을 내주면서 2대1로 패했다.

사진 = SBS 중계화면 캡처, 박주영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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