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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미 공식사과에 쿨한 오연수 “금방 잊었다”
작성자
j2
작성일
2010-06-11
조회
9884





배우 박주미가 드라마 '나쁜남자' 캐스팅 관련 오연수에 대한 경솔한 언급에 대해 공식사과하자, 오연수가 "금방 잊었다"며 쿨하게 사과를 받아들였다.
 
박주미는 11일 소속사 싸이더스HQ의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 '나쁜 남자'에 대해 언급한 것이 의도치 않게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돼 죄송합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오연수 선배님께 죄송한 마음이 가장 큽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요즘 제가 '나쁜 남자' 애청자이기도 하고, 작품을 대본으로 처음 접했을 때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파괴된 사나이' 역시, 너무나 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작품이었고, 그렇게 좋은 두 작품 중에 '파괴된 사나이'를 하게 된 것에 대한 제 마음을 전달한다는 것이 표현이 제대로 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제 의도가 어찌 되었든, 좀 더 신중하지 못한 나머지 본의 아니게 오연수 선배님, 드라마 제작사, 그리고 그 외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박주미의 공식 사과에 대해 11일 오후 오연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닙니다. 신경안써요. 걱정마세요. 제가 속 좁은 사람으로 비춰진게 좀 속상하지만 괜찮아요"라고 말하며 훌훌 털어버렸다.
 
한편, 박주미는 지난 7일 영화 파괴된 사나이 제작보고회에서 "두 작품으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았다. 김명민과 김남길 사이에서 고민하다, 김명민을 택했다"고 말해 현재 '나쁜남자'에 캐스팅돼 김남길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오연수에게 실례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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