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춘향 모독 말라"… '방자전' 상영금지 요청
작성자
빙구
작성일
2010-06-03
조회
9924



'춘향전'을 새롭게 비튼 영화 '방자전'(김대우 감독)이 "춘향을 모독했다"며 춘향문화선양회가 상영중지를 요청했다.

춘향문화선양회는 3일 성명서를 내고 "'춘향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으로 서양의 '로미오와 줄리엣'과 쌍벽을 이루며 순수성과 예술성을 기반으로 많은 문화 예술 작품들이 매년 만들어 지고 있다"며 "세계적 고전으로 자리잡아가는 작품을 영화로 모독했다"고 발끈했다.

이어 "지난 80여년간 춘향에 제를 올리고 춘향선발대회를 통해 고귀한 춘향사랑을 기리고 있다"면서 "이런 민족적 노력과 헌신을 영화 제작사는 춘향이 방자와 놀아난 것으로 묘사했다"고 영화 '방자전'에 대해 불쾌감을 표현했다.

특히 "영원하고 순수한 사랑을 단순한 노리개감으로 전락시킨 영화에 남원시민은 분개하고 있다"며 "이를 간과하고 허가를 내준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역사, 민족정신을 훼손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춘향문화선양회는 이같은 이유로 영화 상영을 중단할 것을 강력 요구하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끝까지 영화상영을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방자전'은 고전 로맨스 '춘향전'을 과감하게 뒤집어 방자가 춘향을 사랑해 이몽룡과 벌어지는 애증관계를 그린 영화로, 김주혁(방자)과 조여정(춘향)의 파격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일 개봉한 '방자전'은 개봉 첫날 16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426
추억의핫바
2009/08/22
9308
1425
2009/08/22
8252
1424
부웅
2009/08/22
9644
1423
유빈
2009/08/22
6332
1422
-_-;
2009/08/22
11275
1421
Jam
2009/08/22
7740
1420
가십걸
2009/08/22
10003
1419
말달리자
2009/08/22
8465
1418
포스
2009/08/22
8471
1417
아이들
2009/08/21
13781
1416
pain
2009/08/21
9777
1415
MOS
2009/08/21
6687
1414
효리
2009/08/21
7704
1413
ㅁㅁ
2009/08/21
11486
1412
Jamy
2009/08/21
10176
1411
음..
2009/08/21
8694
1410
아야
2009/08/21
9991
1409
Boom
2009/08/21
9832
1408
Non
2009/08/21
10121
1407
2ne1
2009/08/21
9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