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춘향 모독 말라"… '방자전' 상영금지 요청
작성자
빙구
작성일
2010-06-03
조회
7275



'춘향전'을 새롭게 비튼 영화 '방자전'(김대우 감독)이 "춘향을 모독했다"며 춘향문화선양회가 상영중지를 요청했다.

춘향문화선양회는 3일 성명서를 내고 "'춘향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으로 서양의 '로미오와 줄리엣'과 쌍벽을 이루며 순수성과 예술성을 기반으로 많은 문화 예술 작품들이 매년 만들어 지고 있다"며 "세계적 고전으로 자리잡아가는 작품을 영화로 모독했다"고 발끈했다.

이어 "지난 80여년간 춘향에 제를 올리고 춘향선발대회를 통해 고귀한 춘향사랑을 기리고 있다"면서 "이런 민족적 노력과 헌신을 영화 제작사는 춘향이 방자와 놀아난 것으로 묘사했다"고 영화 '방자전'에 대해 불쾌감을 표현했다.

특히 "영원하고 순수한 사랑을 단순한 노리개감으로 전락시킨 영화에 남원시민은 분개하고 있다"며 "이를 간과하고 허가를 내준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역사, 민족정신을 훼손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춘향문화선양회는 이같은 이유로 영화 상영을 중단할 것을 강력 요구하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끝까지 영화상영을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방자전'은 고전 로맨스 '춘향전'을 과감하게 뒤집어 방자가 춘향을 사랑해 이몽룡과 벌어지는 애증관계를 그린 영화로, 김주혁(방자)과 조여정(춘향)의 파격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일 개봉한 '방자전'은 개봉 첫날 16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8006
화보
2012/01/20
19137
8005
풍자풍자
2012/01/16
17903
8004
석훈이
2012/01/16
17695
8003
조아라
2012/01/16
17349
8002
주야
2012/01/14
20745
8001
멋있다
2012/01/12
20255
8000
라익
2012/01/12
21756
7999
무비
2012/01/11
22496
7998
am
2012/01/10
22450
7997
매력남
2012/01/09
22346
7996
Ph
2012/01/07
25745
7995
보기만해도
2012/01/04
22516
7994
rina
2012/01/04
22456
7993
러비더비
2012/01/03
20722
7992
하울링
2012/01/03
21572
7991
수진이
2012/01/02
23607
7990
OST
2012/01/02
20828
7989
랩 힙합
2012/01/02
23083
7988
방젤
2011/12/30
20028
7987
아이돌
2011/12/30
2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