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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박명수, "웃기는 걸론 탁재훈이 최고다"
작성자
도라에몽
작성일
2010-05-24
조회
7089





"'무한도전 끝나고 떨떠름하게 간 적 있다"

개그맨 박명수(40)가 함께 '뜨거운 형제'에 출연하는 탁재훈(본명 배성우·42)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24일 여의도 MBC 방송센터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일요일일요일밤에'('일밤')의 코너 '뜨거운 형제' 기자 간담회에서는 이미 '무한도전'으로 1.5인자로 인기를 몰고 있는 박명수가 프로그램에 대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을 예능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새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새로운 사람과의 조합이 굉장히 중요한데 재훈이형과 구라와도 맞부딪히면서 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재훈이형은 너무 웃겨서 미치겠다. 웃기는 걸론 재훈이 형이 최고다. 방송하면 어느 순간 이런 웃음과 재미가 있구나라고 느끼게 해줬다"며 탁재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박명수는 "일을 즐겁게 하는게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한도전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집에 떨떠름한 기분으로 갈 때도 많다. 모두가 끝나면 기분좋게 '즐거웠다'며 촬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영희 PD가 "8명의 멤버중 박명수를 가장 마지막에 캐스팅했다. 박명수를 넣을까 말까 고민하는데 작가와 스탭들이 몇주간이 걸렸다"고 깜짝 발언을 해 박명수를 당황케 했다.

김구라, 탁재훈, 박명수, 한상진, 박휘순, 노유민, 비스트의 이기광, 슈프림팀의 싸이먼 디가 출연하는 '일밤'의 새 코너다. MBC 파업과 천안함 사태로 8주만에 지난 23일 2회를 방송한 '뜨거운 형제'는 오는 30일 오후 5시 20분 '일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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